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1.26 17:15

"최재영, 목사보다는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국민의힘 홈페이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논란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함정 취재를 감행한 최재영 씨는 일단 목사인지부터가 불분명하다. 최 씨는 목사보다는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 의원은 "그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는 미국 LA의 '영광의 빛 교회'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폐업이라고 돼 있는 이상한 교회"라며 "그는 재미교포이고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왔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바 있고 북한을 옹호하는 책, 발언, 글을 끊임없이 써온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북한에서 가정들에서 마치 성경들을 볼 수 있고 가정교회, 처소교회가 허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김주애도 믿지 않을 소리를 계속하고 다녔던 전형적인 종북 인사"라며 "그가 편집위원으로 있는 민족통신은 북한노동당의 외곽 조직으로 미국에서 교포들을 대상으로 친북, 반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미·대남 공작 선전 매체"라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최재영은 4년 전 21대 총선 기간 저를 낙선시키라는 김정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저를 낙선시키는 운동을 벌이다가 얼마 전 2심 판결에서조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정연진 액션원코리아(AOK) 대표와 함께 미국과 한국에서 친북·종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파이처럼 손목 몰카 시계까지 차고서 촬영하는 것이 어떻게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는 예수님을 따르는 목사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총선을 앞두고 각종 군사적 도발로 전쟁 위기론을 만들어 보려는 김정은의 대남 총선 전략이 이제는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 공작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를 흔들고, 우리 국민의힘을 깎아내리려는 김정은의 지시에 놀아나고 있는 종북 인사에 우리 대한민국이 더 이상 놀아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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