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기자
  • 입력 2024.01.27 13:35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출처=배현진 의원 공식 블로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출처=배현진 의원 공식 블로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피습 이후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 의원은 중학생 돌덩이 피습 사건 발생 사흘째인 27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시간 뉴스를 했던 사람으로서, 국민을 지키겠다고 정책을 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이번 일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며 "상상도 못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러한 끔직한 일이 국민 누구나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위협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힘내서 완쾌한 뒤 국민, 저의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자기 머리를 돌로 내려친 중학생에 대한 경찰 수사에 대해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저켜보겠다"며 "면밀한 수사 뒤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생 A군은 15일 오후 5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로 17차례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정신질환 경력이 있으며 우발적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당시 목격자 진술, A씨 주변 인사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의 계획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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