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28 12:18

여자 57kg급 결승서 유럽챔피언 다리아 쿠로본마마도바에 한판승

허미미(경북체육회)가 2024포르투갈그랑프리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현 유럽챔피언 다리아 쿠로본마마도바(러시아 출신)에게 누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허미미(경북체육회)가 2024포르투갈그랑프리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현 유럽챔피언 다리아 쿠로본마마도바(러시아 출신)에게 누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여자유도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지난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포르투갈그랑프리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디펜딩챔피언 허미미는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현 유럽챔피언 다리아 쿠로본마마도바(러시아 출신)에게 안다리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허미미는 2회전 보즈쿠르트 하셋(터키)에게 업어치기 절반승, 3회전 갈리츠카이아크세니아(러시아 출신)를 상대로 지도 3개를 얻어 반칙승, 4회전 발하우스세이자(독일)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타카노아야미(일본)를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허미미는 최근 국제대회 3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허미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현 6위) 3위, 올림픽랭킹(현 4위) 3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허미미는 국내 57kg급에서 뚜렸한 경쟁자가 없어 사실상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허미미는 "열성적으로 지도해주시는 김정훈 감독과 안창림 플레잉코치에게 감사드린다.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나 기쁘고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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