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28 13:31

건설소방위,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성공적 건설돼야
교육위, '경상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안' 등 3건 원안 가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25, 26일 위원회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및 출연기관에 대한 2024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25, 26일 위원회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및 출연기관에 대한 2024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25, 26일 위원회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및 출연기관에 대한 2024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25일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독도재단 등 출연기관 업무보고에서 노성환(고령) 위원은 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 중 농민들의 수요가 많은 인기 과정은 여러 반을 개설해 교육 수요를 충족해 주고, 농민들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 과정 개설 및 농협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 등을 다양하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북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몰에 대한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원장 및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줄것을 주문했다.

남영숙(상주) 위원장은 지난해 독도재단의 청렴도와 경영평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금년에는 모든 임직원들이 새출발한다는 각오로 재단의 경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줄것을 당부했다.

26일 농축산유통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등 집행부 업무보고에서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북도농어촌진흥기금의 대출금리가 1.0%로 시중에 비해 매우 낮아 농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전제하면서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자녀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히 조금 더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고령 농업인이 많은 경북은 농기계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가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기적인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대행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은 농업대전환 관련, 문경 영순들녘 소득배당 보도를 언급하며 일부 농민들은 도에서 홍보하는 조수입에 대한 회의적 의견이 있는 만큼 정확한 조수입 데이터를 산출·분석해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장은 농업대전환, 농식품 수출 확대, 다축형 과원, 스마트 농업 전환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춘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환경 조성, 스마트양식 고도화, 해양레저 기반 구축 등 해양수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소관부서의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소관부서의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도 소관부서의 ‘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건설소방위는 본회의가 개의한 25일 본회의 종료 후 소방본부 업무보고에 이어 26일 건설도시국‧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에 대한 2024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25일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체계적인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6일엔 건설도시국과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는 각종 사회간접시설의 확충과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개발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이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성공적으로 건설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위원들이 발의한 2건의 조례안도 심의했다. 이번에 심의한 조례안은 박순범(칠곡)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소방훈련·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백순창(구미)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두건의 조례안은 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으로 인한 공공 시설 등의 설치비용 사용기준 등 필요한 사항을 마련했고 소방훈련 추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방훈련․교육의 인식제고와 지원으로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직 위원장(경주)은 “경기불황과 고물가에 따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공공재정이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배분될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25일 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경북교육청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25일 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경북교육청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교육위, 교육청 주요업무 보고…조례안 3건 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5일 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경북교육청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와 조례안 3건을 심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첫 상임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교육위는 이날 경북교육청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지난해 주요 교육 성과와 올해 주요 현안과제를 면밀히 살폈다.

김홍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안'은 작은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 복지 증진으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황두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 및 피해 학생 보호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학생들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권광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은 인구감소지역의 교육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경북교육청의 주요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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