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1.29 08:49
김종국 감독. (사진=뉴스1)
김종국 감독. (사진=뉴스1)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전격 정지했다.

KIA 구단은 "지난 25일 제보로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 벌어진 프로야구단 입단을 미끼로 고액의 금품을 수수한 독립야구단 고위 간부 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으로 관련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 다른 금품수수 관련한 내용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IA 구단은 "김 감독의 직무 정지 공식 발표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신고하고 경위서를 제출하겠다"며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김 감독의 최종 거취를 결정할 예정으로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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