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1.29 09:17
작업기가 부착된 LS엠트론 New MT2 캐빈형 모델. (사진제공=LS엠트론)
작업기가 부착된 LS엠트론 New MT2 캐빈형 모델. (사진제공=LS엠트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콤팩트 트랙터 '뉴 MT2·MT2E' 시리즈를 북미에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한 뉴 MT2·MT2E 시리즈(25·32·42마력)는 프리미엄(MT2) 모델과 이코노미(MT2E) 모델로 구성된다.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 편의성을 높여 소규모 경작과 가드닝에 적합한 제품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전·후진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셔틀과 듀얼 페달을 탑재해 전·후진 반복이 많은 로더 작업에 최적화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로더 양력을 확보했다. 엔진 분당회전수(RPM) 연동 버튼 기능을 적용해 로더 작업 시 효율적으로 변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체공학적 레버와 의자 배치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뉴 MT2, MT2E는 엠트론이 북미에 공급하는 모델 최초로 자체 작업기 회사인 랜드솔루션에서 생산한 작업기가 장착된다. 디핑 방식의 하도 공정으로 내식성을 높인 랜드솔루션 작업기는 장시간 외부 노출에 따른 녹 발생을 최소화한다.

LS엠트론에 따르면 북미 25~45마력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약 2조원(10만대) 규모다. LS엠트론은 뉴 MT2·MT2E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콤팩트 트랙터와 자체 개발 작업기 패키지 판매 확대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LS엠트론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은 “뉴 MT2·MT2E의 사용 편의성은 북미 소규모 취미농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 '톱3'를 목표로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자원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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