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29 17:36

형산문 3차선→4차선 도로 확장…이륜차 도로 신설 출퇴근 교통체증 개선

기존 3차선으로 운영하던 포항제철소 형산문 차량출입 도로를 4차선으로 넓혔다. (사진제공=포스코)
기존 3차선으로 운영하던 포항제철소 형산문 차량출입 도로를 4차선으로 넓혔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철소 출입문을 확장 증축하고 직원 편의 도모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정문과 1·2·3문, 형산문 등 총 5개의 출입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형산문은 대로와 이어진 다른 출입문과는 달리 형산큰다리 아래로 지나는 도로와 이어져 있다. 규모는 작지만 외부 공사인력 등 외부인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원활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제철소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3차선으로 운영되던 차량도로를 4차선으로 넓혔다. 기존에는 없던 이륜차 입문전용 도로를 개통해 출퇴근시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많이 이용하는 제철소 직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직원 및 외부공사 인력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늘렸다. 이륜차를 타고 포항제철소를 출퇴근하는 경우 현장 안전을 위해 별도 주차장에 주차한 뒤 버스나 승합차를 이용해 각 공장까지 이동하고 있다.

형산문 인근에 1개 동으로 운영하던 버스 승강장을 3개 동까지 늘려 한번에 약 100명의 인원이 냉난방 기능과 좌석이 갖춰진 승강장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제철소 출입 보안을 책임지는 방호근무자의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기존 방호초소 공간을 3배 이상 확장해 화장실과 충분한 휴게공간을 확보했으며, 방호근무자가 수동으로 개폐하던 슬라이딩 도어는 전자동 형태의 레일 게이트로 바꾸어 근무 편의를 높였다.

박창배 포항제철소 방호협력사인 포센의 본부장은 "차선을 확장하고 도로를 재정비해 차량들의 제철소 출입이 원활해졌다"며 "방호근무자들이 상주하는 안내실과 초소 공간도 쾌적하게 개선돼 근무 환경에 대한 만족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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