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30 06:54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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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결정회의가 다가오면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02포인트(0.59%) 상승한 3만8333.4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6.96포인트(0.76%) 오른 4927.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68포인트(1.12%) 높아진 1만5628.0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1.37%), 기술(0.97%), 통신(0.89%)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0.20%)는 하락했다.

이번 주는 실적 발표 시기 중 가장 바쁜 한 주다. S&P500 상장 기업 중 19%와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6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연준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1월 FOMC를 개최한다. 1월 FOMC에서는 연준의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며,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에 어떤 신호를 주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올해 후반 발표될 아이폰16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0.36% 미끄러졌다.

반면 MS(1.43%), 메타(1.75%), 엔비디아(2.35%)는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도 4.19% 급등하며 장을 끝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8포인트(2.87%) 상승한 13.64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6.17포인트(1.06%) 오른 4388.2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0달러(-1.28%) 하락한 7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3.70달러(0.68%)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31.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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