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1.30 11:1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상공회의소가 우리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 촉진법'에 대해 우려를 보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외국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더욱 충분히 청취하며 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위는 (가칭)'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 상의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지난 11일, 25일 두 차례 미 상의 및 그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실시했고, 오는 3월 7일에는 미 상의 초청으로 공정거래위원장 강연도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 상의는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수석부회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며 미 정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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