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30 11:57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30일 증권가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러시아MSCI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을 다시 연기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신한투자증권은 ISA 신규 개설 이벤트를 실시하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순자산은 5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러시아MSCI ETF, 상장폐지 효력발생 재연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러시아MSCI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을 한 차례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효력발생 예정일은 올해 12월 31일 이후다.

ACE 러시아MSCI ETF는 지난해 MSCI가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을 중단함에 따라 상장폐지 지정된 바 있다. 다만 당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ACE 러시아MSCI ETF의 상장폐지 효력 발생일을 올해로 연기했다. 

ACE 러시아MSCI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 연기는 iShares MSCI Russia ETF 청산일 연기와 관련이 있다. ERUS는 ACE 러시아MSCI ETF 스왑 계약 거래 상대방이 주로 활용하던 헤지 자산으로, 당초 지난해 12월 말 펀드청산이 예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 iShares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청산 일정이 오는 12월 31일로 1년 연기됐다. ERUS 청산 대금을 ACE 러시아MSCI ETF 투자자가 받기 위해서는 ERUS 청산 시점까지 ETF가 상장된 채 유지돼야 한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러시아MSCI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을 한 차례 더 연기해 ERUS 청산 이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3월 1차 분배금에 이어 내달 2일에도 ERUS로부터 나오는 2차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등 당사는 투자자에게 더 많은 분배금을 돌려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ACE 러시아MSCI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을 ERUS 청산 이후로 한 차례 더 연기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중개형 ISA 신규 개설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이 '중개형 ISA 신규 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비대면 채널(신한 SOL증권, 신한 슈퍼SOL, 모바일웹)을 통해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타사 중개형 ISA 계좌를 신한투자증권으로 옮겨온 고객도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고객은 이벤트 신청 후 계좌 개설 시 5000원의 투자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매월 지급 대상 고객을 선정해 익월 중 중개형 ISA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다만 중개형 ISA계좌 한도 초과 시 입금 가능한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지급된다.

중개형 ISA계좌에 10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은 추가로 공모주 청약 한도 300% 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신청 시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내 기존에 보유한 중개형 ISA를 재개설하거나 일반 계좌를 중개형 ISA로 전환한 계좌의 경우에도 동일한 이벤트 혜택이 적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ISA 계좌 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발표에 따른 고객 관심 증대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ISA의 절세 혜택에 더해 투자지원금, 수수료 혜택, 공모주 우대 혜택까지 선보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삼성자산운용)
(자료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순자산 50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의 순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ETF의 순자산은 약 5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2년 만에 4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8개월만에 10조원이 늘어났다.

또한 40조원 돌파 이후 20개 상품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은행채액티브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회사채액티브 ▲KODEX 반도체 ▲KODEX 미국S&P500TR ▲KODEX2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등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특히 CD금리, 은행채, 회사채와 더불어 국고채 10년, 이차전지, AI반도체 등 40조 돌파 후 출시한 신상품 18개 중 7개 상품이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 부사장은 "기관투자자들도 자산운용전략을 실현함에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업계 최고의 맨파워와 노하우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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