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30 12:24

"가짜뉴스, 악의적 확대·재생산 민주당·좌편향 세력들도 엄단해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출처=박성중 의원 페이스북)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출처=박성중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JTBC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25일 JTBC 유튜브는 윤 대통령이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정부는 여러분 매출 오르게 많이 힘좀 쓰겠습니다'라고 격려 말씀을 한 것을 '배추 오르게 많이 힘좀 쓰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자막을 교묘히 조작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28일 국민의힘이 법적 대응과 비판성명을 내자 그제서야 JTBC는 28일 저녁 방송에서 '현장음과 섞인 발언을 옮기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사과 방송 하나로 이 문제를 어물쩍 넘길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 직전에는 채소가게 방문 장면을 넣으며 '배추물가 걱정도 하고…'라는 자막을 끼어 넣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민심을 자극하는 소재를 기획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또한 "JTBC가 이 영상을 올린 25일 이후 28일까지 약 3일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 온라인에 허위사실이 일파만파 퍼지고 나서야 '단순 담당자의 실수'라고 사과 방송을 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JTBC는 지난 대선 때에도 뉴스타파의 '尹커피 신학림-녹취록'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 여론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이 같은 조작에 대해서는 절대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선거 조작은 메이저 언론이 1차적으로 가짜뉴스를 기획하고, 2차로 민주당과 좌편향 오피니언이 가담하며 3차로 페이스북,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 등에 조작 정보를 확대·재생산하는 전형적인 좌파 세력들의 치고 빠지기 전략"이라고 규정했다. 

더불어 "실제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JTBC의 조작 정보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 김용민 의원,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은 의도적으로 조작 정보를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처럼 좌편향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JTBC의 날개 짓 하나로 좌파 세력들이 총동원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단순 실수로 볼 수 있겠느냐"며 "이는 '정치 공작'이자 '선거 조작'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끝까지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실수를 가장해 상습적으로 자행하는 정치 공작에 대해 방통위, 방심위, 중앙선관위 등의 관계기관은 총선까지 가짜뉴스에 대한 특별 단속을 해야할 것"이라며 "포털 네이버·카카오, 구글·유튜브 등의 사업자는 가짜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말을 맺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