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30 17:23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30일 아침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포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30일 아침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포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포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설 연휴 전 개통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주 시장은 30일 아침 시 관계자들과 함께 화도~포천 간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기존 도로 접속부와 주변을 포함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 점검은 지난해 5월말 개통한 ▲조안~양평(12.7㎞) ▲12월 준공한 조안~화도(4.9㎞) 구간과 이어져 현재 개통 준비 중인 ▲화도~포천(28.7㎞, 민간투자사업) 구간에서 이뤄졌다.

주 시장과 관계자들은 옛 경춘로(대로 1-1호선) 접속부와 달뫼IC 일대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 후, 차량으로 서행하면서 터널·안내시설 등 고속도로 건설 현장 전반을 살폈다. 주 시장은 수동휴게소에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전반적인 공사 진행 상황과 개통식 준비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은 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에는 수동면 이장들도 함께했다. 수동휴게소IC와 지방도 387호선의 접속부 쪽 차량 정체로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는 한 이장의 의견에 주 시장은 곧바로 현장을 찾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관계자들에게 주민 의견 반영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설 연휴 이전에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해왔다"며"어떠한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 없이 연휴 전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끄는 등 시의 행정력을 최고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2월말경 개통 예정인 국지도 98호선, 상반기 개통 예정인 별내선 등 남양주시는 향후 경기 동북부 주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핵심 교통망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은 최고의 교통도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조안~화도~포천)의 남양주 구간은 총길이 33.6㎞(왕복 4차로)이며, 1조7393억원(조안~화도 2556억원, 화도~포천 1조48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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