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31 10:38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가 KT와 공동서비스·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T 브릿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오는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 사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서비스·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ICT 융합서비스 ▲기타 등 총 5개로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서비스·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멘토링을 제공 받는다.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대전 등 입주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을 지원하고 KT에서 보유한 특허의 무상양도 기회도 제공한다. KT에서 운영하는 신성장분야 파트너와 소통 및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인 '에코온'에 등록해 KT사업정보, 제휴·협력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총 41개사를 발굴, 지원하였으며 KT그룹과 공동서비스 출시, 해외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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