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31 15:35
여주시청사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청사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는 여주시에서 분석한 정보공개청구 사례가 행정안전부를 통해 모든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된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활용 가능한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 정보공개청구 데이터 분석 사례를 포함해 총 3개 과제가 표준화 대상 과제로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료됐다.

이번에 개발된 정보공개청구 데이터분석 모델은 AI 기반 언어모델을 행정에 응용한 것이다. 민원 내용을 3분의 1 분량으로 자동 요약해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요약된 내용의 문맥을 토대로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한다.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업무지원 모델이다.

(자료제공=여주시)
(자료제공=여주시)

특히 정보공개청구 업무는 모든 행정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이기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는 표준분석모델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초 분석 사례를 제시함과 동시에 개발 사업에도 직접 참여해 표준분석모델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에 탑재되며, 1월말부터 모든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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