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4.01.31 16:41
손씻기 뷰박스(사진제공=경산시)
손씻기 뷰박스(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가 다음달 1일부터 손씻기 뷰박스(view-box) 대여사업을 시작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방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아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기타 희망 기관까지 대상을 더욱 확대해 진행한다.

손씻기 뷰박스는 세균의 역할을 하는 형광 로션을 바르고 손을 씻은 후 뷰박스 스크린에 손을 넣어 남아 있는 형광물질을 확인하는 기구다. 형광물질 잔여 정도에 따라 평소 손을 얼마나 올바르게 씻고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손씻기 뷰박스 대여사업을 통해 뷰박스와 함께 형광 로션, 손 씻는 시간을 잴 수 있는 타이머, 손 씻기 안내 배너 및 스티커 등의 물품을 지원하며 대여 기간은 최대 1개월이다. 또한, 손씻기 뷰박스 체험과 더불어 휴대용 종이비누도 함께 제공해 일상생활에서도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경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 후 방문 수령할 수 있다.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도 신청 방법과 신청서가 공지되어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쉽고 효율적으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손씻기 뷰박스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손 씻기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습관을 형성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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