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31 17:16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 행사 후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 행사 후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문산산업단지와 외동부영아파트를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이달 12일 착공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문산산업단지 ~ 부영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도로는 2022년 5월 완공한 홍골교의 진출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골교(147m)를 제외한 연장 370m, 폭 18m 왕복 4차선 도로다.  

특히 이 도로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인도도 함께 조성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문산산단과 부영아파트를 바로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개통하면 직장인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간 외동읍 일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 교통 체증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 개선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연휴 특별 교통안정 대책 마련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 교통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특별 교통대책으로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개방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 인근 교통지도 인력 배치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연휴기간 4일 동안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24시간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무료개방 대상은 노상 주차장 17곳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24곳으로 총 주차면수는 1770면이다.  

전통시장 2곳 주변도로도 2월 2일부터 12일까지(오전 9시~오후 5시)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한다. 구간을 살펴보면 성동시장은 바디프랜드 경주직영점에서 메리츠화재까지까지 한쪽(시장) 방향 250m를, 중앙시장은 중앙네거리에서 GS25 원효점까지 한쪽(시장) 방향 300m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단 버스정류장이나 소방시설, 횡당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이뤄진다.

또 2월 7~9일 새천년병원 앞 및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교통지도 인력을 배치해 전통시장 인근 차량혼잡에 대비한다.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보고‧조치, 교통상황 및 기상정보를 수집해 전파한다.

◆2024 사랑의 온도탑 127도 달성

경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27도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를 알리고 기부자의 뜻을 새기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8억 원을 목표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10억2000만원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 127도를 기록했다. 경기불황과 자영업자 폐업 등에 따라 기부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목표를 달성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주신 시민과 단체, 기업들 덕분에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번 나눔 캠페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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