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31 17:19

국내 최초, 고정밀 VPS 기술 기반 아나모픽 기술 활용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메타버스…AI 도지사 눈길

이철우 경북도지사 홀로그램.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홀로그램.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31일부터 도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XR체험존’에 새로운 콘텐츠를 탑재했다.

메타버스 XR 체험존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산중인 메타버스 시장 속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북’ 슬로건에 걸맞은 최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이는 곳이다.

체험존에서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도청 안민관 1층에서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예약 방법은 경북도 XR체험존 홈페이지로 접속한 후 방문 날짜, 시간, 인원을 선택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체험존은 아바타포토존, MR미디어아트존, XR메타버스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하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독자 기술로 만든 홀로그램 AI도지사가 체험존 소개와 경북도 도정목표를 안내한다.

XR 메타버스 체험존은 고정밀 VPS 기술과 아나모픽 MR 기술을 활용해 스크린 속 가상객체와 현실 공간의 상호작용을 구현한 공간이다. 

공간에 입장하면 초자각몽 콘텐츠 체험하기, 신라 경문왕 설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배경 과거-미래 퓨전 콘텐츠, 신라 수로부인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새로워진 콘텐츠뿐만 아니라 AR만을 지원하던 기존 사용 디바이스(메타렌즈, 홀로렌즈2 등)도 MR을 지원하는 PICO4와 메타퀘스트3로 교체해 체험객들이 한층 더 가상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느낄 수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알수록 신기한 메타버스 세계를 도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며 “세계적인 기업들의 차세대 메타버스 기기 경쟁으로 메타버스가 다시 흥행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도에서도 흐름에 맞춰 최첨단 장비에 걸맞은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도 융합된 메타버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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