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1.31 17:37
​삼성전자 사옥. (사진=고지혜 기자)
​삼성전자 사옥. (사진=고지혜 기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 4개 계열사의 노동조합을 합친 1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통합 삼성 노조'가 2월 출범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초기업 노동조합'은 이날 제1회 전체총회를 개최했다.

내부적으로 출범 선언을 하고, 조합원 투표를 거쳐 대의원 배정 및 초기업 노조 집행부 견제조항 설치 등의 규약 개정도 진행했다. 통합 삼성 노조는 다음 달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통합 노조에 참가하는 노조는 ▲삼성전자 DX(사용자경험) 노조(60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3000명) ▲삼성화재 리본노조(33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1600명) 등 4곳이다. 

이들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통합 노조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찬반투표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친 결과 99% 넘는 찬성률을 보였다. 또 다른 삼성 계열사 노조 역시 노조 가입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합 노조의 규모는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데 현재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인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조합원 수는 1만3478명(30일 기준)에 달해 비슷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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