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1.31 18:16

"올해 아라미드 증설분 본격 가동 등 실적 개선될 것"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5조612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5.1% 감소한 실적이다.

이번 잠정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매출 5조1242억원, 영업이익 1598억원을 각각 1.2%, 1.5% 소폭 하회했다.

회사 측은 부진한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 위축과 전방산업 침체로 필름 사업 적자 지속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와 PMR의 증설 완료 그리고 패션 부문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적 발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15% 이상 변경 공시 조치에 따른 것이며 사업 부문별 자세한 내용은 내달 중 실적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