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01 11:55
AI 스피커 기능 예시도. (사진제공=수원시)
AI 스피커 기능 예시도.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1일부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위기 가구 발굴·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시민 체감형 디지털 맞춤 복지플랫폼 조성'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원시는 AI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서비스는 'AI 콜 상담'과 'AI 스피커 제공·모니터링'으로 구성된다.

AI 콜 상담은 위기정보시스템으로 추출한 2000여 가구에 주기적으로 자동전화 상담을 하는 것이다. 상담 대상·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전화를 하고, 상담 시나리오에 따라 대상자와 상담한다. AI 콜을 분석해 위기가구 여부를 확인하고, 위기가구로 판단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한다.

AI 스피커는 수원시가 자체 발굴한 100가구에 먼저 제공하고, AI 콜 모니터링 후 50가구를 선정해 7월에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AI 스피커는 기상 알림, 일정 알림(복약 등), 음악 힐링, 맞이 인사, 감성 대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제152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는 야신(野神)김성근 감독

'야신(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52회 수원새빛포럼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김성근의 리더십'이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김성근 감독의 철학을 들을 수 있다. 무수히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어도 도전하는 순간이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재일 교포였던 김성근 감독은 1961년부터 한국 실업야구팀에 선수 생활을 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젊은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1969년 27세에 마산상고 야구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50여 년 동안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새빛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설 명절 맞아 수원페이 인센티브 10% 확대

수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10%(기존 6%)로 높인다. 충전 한도는 30만원이다.

이 기간동안 30만원을 수원페이 계좌에 입금하면 인센티브 3만 원이 더해진 33만원이 충전된다.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삼성페이' 앱에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전통시장,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 등), '배달특급' 앱(온라인 결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 운영

수원시가 5월 15일까지 '2024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 공원녹지과에 설치되는 총 5개 산불방지 대책본부에는 공직자, 산불 종사원 등 191명이 근무한다.

광교산·칠보산·청명산 등 등산객이 많은 산의 주요 등산로에 감시카메라 22대, 산불 감시탑 3개, 초소 27개를 설치·운영하며 산불 위험 요소를 감시한다. 산불소화시설 2개, 산불차량 15대, 등짐펌프·갈퀴 등 진화장비 8036점을 확보했다. 또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임차헬기를 운영하고, 산불 종사원과 공직자가 주요 산림 지역을 지속해서 순찰한다. 산불헬기는 주 2~3회 산림지역을 계도 비행할 예정이다.

산불종사원이 순찰할 때 사용하는 산불신고단말기는 66대를 운영한다. 산불 발견 즉시 상황관제시스템에 음성, 영상, 위치를 전송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