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2.01 14:53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 백영현 포천시장,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대드론산업협회)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 백영현 포천시장,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대드론산업협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포천시, 한국대드론협회가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 백영현 포천시장,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은 1일 포천시청에서 국방첨단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드론봇 및 대드론 중심의 시험·인증 표준센터 구축, 민·관·군 첨단드론종합훈련센터 조성, 민·관·군 산학연 드론공동개발연구센터 설립 등 다양한 추진과제에 대해 공감했다.

3개 기관은 향후 협약업무 수행을 위한 월별 실무자 회의 개최, 포천시 주관 용역 과제 관련 기관별 의견 공유 협약 사항 수행을 위한 국방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방안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드론봇 및 대드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 및 교육, 드론봇 및 대드론 관련 안전 및 인증, 드론봇 및 대드론 관련 전시회 및 홍보, 드론봇 및 대드론 관련 인력 양성 등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포천지역이 드론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백영현 시장과 포천시민들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포천은 드론과 관련, 많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됐다. 지역내 다락대시험장은 군사용 드론을 개발해 시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포천시는 지역내 드론작전사령부 유치를 계기로 '포천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지난해 부대 창설 이후 국군의 핵심전력으로서 드론과 대드론분야의 전력증강 및 작전적 운용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정기적인 세미나와 대드론 포럼을 개최하면서 국내 50여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선도적 활동을 추진 중이다. 드론과 대드론분야의 대표적인 기관들이 공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드론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발전방향에도 가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KADIA)는 2023년 1월 10일 창립, 양병희 KAIST 교수(예비역 소장)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9개의 운용분과와 전문 및 자문위원 30여명, 50여 국내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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