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1 15:17
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뉴스웍스DB)
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됐다. 이제 사전 등록과 투자등록번호 발급 없이 외국 법인은 법인식별번호(LEI),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 계좌 명의자 보고 주기 역시 완화되는 등 외국인의 국내 투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하나증권은 입·출금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외국인 투자자 확대에 나선다.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투자 프로세스 개선과 외국인통합계좌시스템도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며, 그룹 유관 부서와 협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대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30년 넘게 유지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 또한 활성화될 것"이라며 "제도개선에 맞춘 내부 프로세스,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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