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01 15:54

반송 어려운 선물은 사내경매로 판매...수익금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

포항제철소 직원이 설 명절 선물반송센터에서 선물을 반송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설 명절 선물반송센터에서 선물을 반송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설 절을 앞두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선물반송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다. 선물 반송센터는 이달 14일까지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문서수발실에서 운영된다.

포항제철소는 청렴하고 윤리적인 명절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설·추석 명절 기간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선물반송센터는 이해 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했을 때 회사가 대신 반송을 돕는 것이다.

회사는 물론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된 선물도 접수가 가능하며, 선물반송센터에 직원이 선물을 접수하면 회사의 윤리 명절문화 취지를 담아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 라는 스티커를 붙여 반송하고 있다.

또한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음식물(농·수산물) 등 반송이 어려운 선물의 경우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사내 경매로 얻은 수익은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사회에 환원한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 윤리경영 선포 이후 올해 설까지 명절선물센터를 총 41회 운영했으며,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달돼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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