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01 16:58
김윤선 용인시의회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이 1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김윤선 용인시의회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이 1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윤선 용인시의회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이 1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건설근로자 유입 대비책 마련과 용인시축구센터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에 나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126만평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한창 토목 공사 중이고, 내년에 건축공사가 시작되면 1만5000여명의 건설근로자가 유입되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건설근로자 대거 유입에 따른 교통, 주차, 숙식, 위생시설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예상된다"며 "인접한 118만평 평택 고덕산단 건설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교훈 삼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시축구센터는 철거 후 2년이 지난 현재 초등부는 미르스타디움, 중등부는 백암레스피아, 고등부는 청소년수련원에서 훈련하고 있고, 행정사무실은 미르스타디움, 지도자 사무실과 기숙사는 청소년수련원으로 흩어져 운영되고 있어 불편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735억원의 보상비를 받았지만 대체 시설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으며, 축구센터는 2023년 기준 지금까지 717억원의 출연금이 지급됐는데 20여년이 지난 현재 유명 개인 축구교실은 관내에만 20여개로 570여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도비 지원 없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용인시에만 운영하고 있는 축구센터를 새로 건축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규제는 법령이나 제도의 틀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공직자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규제는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세대수를 늘려주면 특혜라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규제의 벽을 허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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