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2.01 17:46

"올해 민자사업 5.7조 집행 목표…집행실적 집중 점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민간투자 사업 상반기 집행 규모를 전년동기 대비 20% 확대하기로 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연초 건설경기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공공기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자사업은 올해 최근 5년간 최대규모인 5조7000억원 수준의 집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재정·공공기관 투자 부문과 발맞춰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20% 확대된 2조7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정과제와 연관되거나 집행규모가 큰 17개 사업(집행액 기준 400억원 이상)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행실적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집행부진사업은 주무관청과 기재부가 함께 부진사유 해소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제는 모든 공공부문이 1월에 수립한 집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시점"이며 "재정,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 각 부문의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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