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02 08:38
용인시청 표지석.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표지석.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12개 반 164명으로 구성된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수거, 응급상황, 물가관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 종합상황실'은 ▲행정 ▲수송 ▲수도 ▲청소 ▲물가 ▲연료 ▲환경 ▲재난 ▲보건의료 등 12개 반으로 구성해 총 164명을 배치한다.

수송대책반은 교통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각종 사고와 민원, 파손된 시설물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한다. 경찰서와의 협조도 강화한다.

수도대책반은 누수·단수 사고 발생 시 상수도대행업체 4곳으로 편성된 누수복구반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담당 업체와 비상 급수 차량을 배치한다.

청소대책반은 생활폐기물 민원이 접수될 경우 대책상황반과 구청의 기동청소반을 활용해 폐기물을 처리한다.

12일부터 생활폐기물 수거는 정상 운영하고, 앞서 11일은 음식물쓰레기만 수거된다. 다만 9, 10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재난상황실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되며,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은 설 연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 관리 총괄반‧농축산물가반‧위생점검반으로 나눠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을 오는 8일까지 중점 관리한다.

이 밖에도 광고물 대책반과 연료대책반, 환경감시반은 연휴 기간 불법 광고물과 연료공급 현황, 환경오염 물질 배출 업소 점검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처인구와 수지구, 기흥구 보건소는 연휴 동안 보건의료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해 갑작스러운 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설 연휴 동안 지역 내 병원과 의원 55곳과 약국 73곳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정보와 생활폐기물 수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원 신청은 용인특례시 민원 상담 콜센터(1577-1122)로 신고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며, 나머지 시간 접수된 민원은 시청 당직실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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