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2.02 11:00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에서 이마트24 현지 진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에서 이마트24 현지 진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이마트24)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캄보디아에 정식 진출하고 오는 6월 1호점을 개점과 함께 5년 내 100호점 확대를 목표로 삼았다.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SAIHAN Partners)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Fairfield by Marriott Phnom Penh)에서 이마트24 현지 진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업체인 ‘사이손 브라더 홀딩(SAISONS BROTHER HOLDING CO.,LTD)’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한림건축그룹(Hanlim Architecture Group)’의 합작법인이다. 2017년부터 캄보디아에 법인을 개설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마트24와는 지난해 12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올해 6월 캄보디아에 1호점을 낼 예정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란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가맹 희망 사업자들에게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진출국의 시장동향과 법률분쟁, 상권분석 등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이마트24의 캄보디아 진출을 기념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확장과 비전을 밝히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이마트24, 사이한 파트너스 임직원을 비롯해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 옥 쁘러찌어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윤하청 코트라 프놈펜무역관장 등이 참석해 이마트24의 캄보디아 진출을 축하했다.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캄보디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지원담당 상무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진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사이한 파트너스와 긴밀히 협력해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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