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02 13:39
신상진(오른쪽) 성남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AI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오른쪽) 성남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AI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분당구 판교지역 시유지에 오는 2027년 말까지 '카이스트(KAIST) 성남 인공지능(AI) 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일 오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한국과학기술원법' 등 관련 법을 근거로 판교지역 시유지를 'KAIST 성남 AI 연구원' 건립 부지로 제공한다. 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지원한다.

KAIST는  4년간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전체면적 2만㎡ 규모의 성남 AI 연구원을 건립한다.

양 기관은 또 ▲AI 분야 인재 양성 교육 ▲성남시 AI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 제휴와 취업 연계 프로젝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성남분교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KAIST는 대전·홍릉·양재·성남에 산재한 AI 연구 역량을 통합할 공간이, 성남시는 AI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관 유치가 각각 필요한 상황에서 성사·추진됐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 성남 AI 연구원이 세워져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으로 AI 분야 산·학·연·관 협력 체계가 공고해진다면 국가 AI산업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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