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03 10:25
1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상품별 판매가격. (자료=오피넷)
1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상품별 판매가격. (자료=오피넷)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7주 만에 상승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규 판매가는 전주대비 15.3원 상승한 1579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485.9원으로 전주보다 12.9원 올랐다.

주유소 기름값은 16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매주 6~8원씩 하락하다 올해 1월 4주차부터 낙폭이 줄었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543.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587.9원으로 가장 비샀다. 경유 가격도 알뜰주유소가 1448.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495.5원으로 가장 높다.

전국에선 서울의 판매가격이 비샀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63.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대비 84.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54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32원 낮았다.

앞으로 기름값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국제유가(두바이유)도 전주 대비 배럴당 2.1달러 오른 82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유가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고조,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