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04 09:56
지난 2일 열린 한국지엠 신년간담회에서 실판 아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영상을 통해 한국 미디어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지난 2일 열린 한국지엠 신년간담회에서 실판 아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영상을 통해 한국 미디어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지엠이 올해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과 함께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선보인다.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 한국지엠은 지난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 포함 신차 4종 출시 ▲쉐보레·캐딜락·GMC 브랜드 포지셔닝 ▲온스타 서비스 론칭과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델코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 한국지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영상 메시지로 시작됐다.

아민 사장은 "지난 해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각각 311%, 86%의 기록적인 판매 성장을 이뤘다"며 "GM 한국팀은 글로벌 GM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GM만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올해 3대 핵심 전략으로 ▲제품 및 브랜드 경험 확대 ▲세일즈 및 서비스 경험 확대 ▲전기차 경험 확대를 발표했다.

그는 “올해 3가지 핵심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고유의 제품 경험을 원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고객 경험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GM만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올해 국내에 선보이는 신차는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등 4종이다. 이 가운데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다. 한국지엠은 올해 2종을 시작으로 향후 얼티엄 기반의 다양한 크기, 목적,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방침이다.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 답하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겸 CEO. (사진제공=한국지엠)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 답하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겸 CEO. (사진제공=한국지엠)

비자레알 사장에 이어 무대에 오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한국 고객에게 유니크하고 버라이어티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의 포지셔닝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도입되는 '온스타' 서비스와 7월 오픈하는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해 발표했다.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한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을 제공한다. 올 상반기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첫 적용된다. 이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모델에 온스타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서비스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3556㎡ 규모로 오는 7월 서울 양평동에 오픈한다. 차량 정비에서 제품 경험,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및 발렛 서비스, 프라이빗 차량 인도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서울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동서울서비스센터도 리노베이션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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