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04 13:33

신공항이전지원특위; 신공항 배후 공항신도시 조성사업 점검

경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최태림)가 지난 1일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최태림)가 지난 1일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1일 연임에 도전하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정용구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30여 년간 근무한 신경외과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김천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사청문회에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들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장에게 필요한 리더십,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위원들은 의사와 간호사 등 부족한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책, 누적되는 의료수익 적자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김천의료원의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용구 후보자는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에게 선진적이고 국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외계층들을 위한 필수의료서비스의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는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태림 위원장은 “의료원장으로 재임용되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이 신뢰하고 이용하고 싶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사청문위에서 채택된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2일 본회의 보고 후 경북도지사에게 송부됐으며,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청)가 지난 2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신공항 배후 공항신도시 조성 등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청)가 지난 2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신공항 배후 공항신도시 조성 등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위, 신공항 배후 공항신도시 조성사업 점검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이남억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으로부터 신년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신공항 배후 공항신도시 조성 등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농식품산업클러스터·모빌리티 특화 주거 등 권역별 개발 및 배후 도시건설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연구 용역시 다양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제대로 된 밑그림을 그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장은 “경북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이 지난해까지는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금년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공항이전지원특위는 통합신공항의 신속한 추진 및 개항에 발맞춰 연관 산업과 교통‧관광 인프라 등이 완벽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10월에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다.

최덕규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최덕규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위, 원자력 관련 당면 현안 논의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위원회를 열어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으로부터 원자력 대책과 관련한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정경민(비례)의원은 준비 안 된 유럽 SMR’ 관련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부품 병목현상으로 인해 원전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산단, 경주테크노폴리스 등 경북도의 원전 관련 기관의 인력 수급을 위해 대전 연구원의 인력 유치, 지역 내 인재를 유인 등 인재 확보와 관련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원전사고 대비 원자력 안전 기반 구축과 관련, 방사선 비상 기관으로 추가지정된 2곳의 역할을 물으면서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희권(포항) 의원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경북도도 지진에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지진 피해로부터 원전의 안전한 가동을 위해 도의 대책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장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신규로 포함된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지방재정법'개정이 추진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지역자원시설세의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비율조정 문제에 대해 경상도의 대처방안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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