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04 17:44

한상대 전 검찰총장 후원회장 맡아…박 "포항 영광 재현, 포항울릉 메가시티 건설"

2일 열린 박승호(왼쪽 다섯 번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상대 전 검찰총장, 김영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 박기환 전 포항시장 등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박승호 예비후보)
2일 열린 박승호(왼쪽 다섯 번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상대 전 검찰총장, 김영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 박기환 전 포항시장 등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박승호 예비후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총선에서 포항남·울릉에 출사표를 던진 박승호(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엔 한상대 전 검찰총장, 김영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과 박기환 전 포항시장, 공원식·박문하·문명호 등 전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은 박승호 예비후보 출마의 변, 한상대 후원회장 축사, 김영선 국회의원 축사, 100인 후원회 대표 부회장 소개, 초코파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박승호 예비후보자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한상대 후원회장은 12년 전 감사운동으로 맺은 박 후보와의 인연을 회상하며 “출마선언 10여일 만의 개소식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이는 것은 이 지역분들이 박승호 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선 현역 김영선 의원은 “재임 시 박승호 시장의 열정과 추진력은 서울은 물론이고 경남 창원까지 자자했다”고 높게 평가하면서 “지역 개발에 목을 매는 지방에서는 국회의원도 지역전문가가 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박승호 예비후보는 한상대 후원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5감사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남울릉과 포항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을 내세웠다.10대 공약으로 ▲영일만 해상 신도시 건설 ▲형산강하구 붕괴 방지 수퍼제방 건설 ▲영일만대로 8차선 도로확장 ▲포스텍 연구중심 병원 및 의대유치 ▲해양관광 메가시티 추진(포항, 울릉) ▲포스코홀딩스 중심 이차전지산업 연관기업 유치 ▲초저온 물류센터 유치(콜드체인 활성화)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규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 ▲근로자 업무외 질병 시 소득보장제도 개선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파크골프장 확충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8년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번은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자리로 삼겠다"며 "포스코의 영일만 기적이 이룩한 포항의 영광을 되살려 선혈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포항울릉 메가시티 건설을 함께 이룩하자”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