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05 10:47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는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를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인근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별도의 예약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검사자는 검사일로부터 1년이 지난 이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인지선별검사(CIST)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해 인지저하 여부를 선별하는 검사로, 검사자와 대상자의 1:1 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면 2단계 진단검사를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3단계 감별검사(뇌영상촬영 등)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경우 본인부담액 8만원(상급병원 1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이외에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등을 제공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병이므로 60세 이상 시민은 꼭 연 1회 인지선별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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