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2.05 14:19

"약속 만이 아닌 실천 중요…필요하다면 도시철도법 개정"

오현정 민주당 서울 광진갑 예비후보. (사진제공=오현정 예비후보)
오현정 민주당 서울 광진갑 예비후보. (사진제공=오현정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4·10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 출사표를 던진 오현정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3일 "'건대입구역 철도도심구간 지하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신도림역을 찾아 철도·광역급행철도(GTX)·도시철도의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부지에 용적률·건폐율에 특례를 적용해 주거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4대 약속 4대 실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도시철도 지하화 노선에는 2호선 '한양대역-잠실역(잠실철교) 구간'과 7호선 '건대입구역-청담역(청담대교 하부)구간' 등 광진구를 관통하는 구간이 포함돼 있다. 

서울 지하철 지하화 노선 및 구간. (사진제공=오현정 예비후보)
서울 지하철 지하화 노선 및 구간. (사진제공=오현정 예비후보)

이에 오현정 예비후보는 "'지하철 2호선 지하화(건대입구역)'는 광진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소음·분진, 도시경관 저해 등의 불편함을 겪어온 광진구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고, 필요하다면 도시철도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속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오현정 예비후보는 또 "화양변전소 부지에 '첨단바이오 R&D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 광진구를 글로벌 첨단바이오 기업의 고장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통해 광진구를 주거, 상업, 의료, 녹지, 공원, 문화, 일자리 등 자족 기능 갖춘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오현정 예비후보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제7대 광진구의원, 제10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고려대학교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임 중이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또한 이재명 당대표의 자서전 '함께, 우리 이재명'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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