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05 16:16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특위 주요업무보고 청취
권광택 의원 대표발의,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북도의회 '자치법규 선진화 연구회'(대표 박규탁 의원)가 지난 2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선진화를 위한 자치법규 개선 및 정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자치법규 선진화 연구회'(대표 박규탁 의원)가 지난 2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선진화를 위한 자치법규 개선 및 정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자치법규 선진화 연구회'는 지난 2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선진화를 위한 자치법규 개선 및 정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의 책임을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이준호 교수는 우리나라 광역의회의 자치법규를 비교 분석하고 국회 관련 법규체계 분석을 결부, 지방시대에 발맞춘 경상북도의회 선진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규탁 의원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의회 관련 자치법규 확립이 우선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치법규 선진화 연구회는 박규탁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순창·연규식·이동업·정경민·최덕규·최병근·최병준 의원 등 8명으로 구성해 활동 중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특위 주요업무보고 청취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집행부로부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관련한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경북도 차원의 유치전략 등에 대한 논의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

이동업(포항) 의원은 현재 APEC 유치 활동이 경주시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APEC을 경주로 유치하기 위해 유치제안서 제출 전, 숙박 관련 민간기관·단체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문제없이 APEC을 유치할 것을 요청했다.

차주식(경산) 의원은 APEC 유치 선정의 주요 기준을 안전, 보안, 숙박 등 도시의 개최여건으로 보면서 경북도가 이러한 기준들을 명확히 인식하고 APEC 유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APEC 유치 활동에 있어서 경북도가 주체가 돼 움직이는 모습이 부족하다며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 기초자치단체인 경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창욱(봉화) 의원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와 관련, 시·군과 협의한다고 돼 있으나 시·군에서는 APEC 유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배진석(경주) 위원장은 APEC 유치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과 홍보 미흡을 지적하면서, 유치선정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권광택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권광택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 대표발의,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권광택 의원(안동)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이 지난 2일 경상북도의회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조례안은 인구감소 위기에 놓인 경북도 지역의 교육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인구감소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교육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계획 수립·시행 ▲예산을 교육지원 사업별로 목적 및 조건을 지정해 운영·관리 ▲인구감소지역의 교육지원을 위한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권광택 의원은 “경북도는 현재 22개 시군 중 15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3분의 2 이상이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경북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인구감소지역의 교육지원 기반을 구축해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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