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05 17:14
광명시는 5일 오전 열린시민청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5일 오전 열린시민청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는 5일 오전 열린시민청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열었다.

안전보안관은 광명시가 2019년부터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주변의 시민안전 도모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도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대형 공사장이 많아 인근 주민들의 안전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안전보안관 역할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광명시가 운영하는 안전보안관 제도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 성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시는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한 오늘(5일)부터 이주·철거현장 3개소, 공사장 9개소 등 관내 12개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안전보안관 90명을 배치했다.

안전보안관들은 오전 8개 조, 오후 8개 조, 야간 2개 조 등 18개 조로 편성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주변 순찰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시민안전 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실명제에 따른 안전운행 및 서행 유도 ▲공사장 안전펜스 위험성 여부 확인 ▲공사장 주변 도로, 건축물 등 균열 발생 수시 관찰 ▲공사장 주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이주 현장 빈집 화재 위험 및 잠금장치 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보안관은 안전사고 사전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임무를 수행하며, 발견한 위험 요소는 공사 현장 관계자와 직접 소통 체계를 갖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보안관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안전교육과 간담회, 현장별 맞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안전 위반 행위를 줄이기 위해 공사 관계자 대상 교육도 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안전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안전보안관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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