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2.05 17:57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 제9대 협회장. (사진제공=한국통합물류협회)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 제9대 협회장. (사진제공=한국통합물류협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한국통합물류협회 제9대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신 대표를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LX판토스, 현대글로비스,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쿠팡 등 국내 170여 개 물류회사를 회원사로 보유한 국내 대표 물류단체다.

신 대표는 오는 3월 1일부터 앞으로 2년 동안 협회를 이끈다. 지난 1990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신 대표는 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장, Feed&Care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에는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사업부문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회장직 수락연설에서 “변화하는 물류산업에 대한 정부와 대국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 물류 기업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정책대안 마련에 반영하는 등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 선임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방향을 ‘물류산업 선진화와 회원사 권익보호 기여‘로 정했다. 주요 과제는 ▲정책대응 활성화 ▲물류산업 위상 강화 ▲회원 지원활동 확대 등이다. 특히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면서 정부‧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물류기업 애로사항 발굴‧개선을 위한 활동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 대국민 물류산업 인식 개선을 위한 물류의 날 행사, 국제물류산업전 개최, 정부지원 무료교육 운영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 물류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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