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12 12:00

적금 가입하면 커피쿠폰 증정하고
현금 출금 시 추첨 통해 100% 환급

(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은행권이 세뱃돈 유치에 나섰다. 적은 금액이지만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포섭하려는 의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자녀가 받은 세뱃돈으로 적금을 가입하는 부모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우리 아이 세뱃돈 통장만들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 적금2' 또는 '우리 아이 세뱃돈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하나를 가입하고 2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 이벤트 참여 기회를 준다.

참여를 위해서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우리WON뱅킹 상품가입 페이지에서 '우리아이 계좌개설'을 선택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 가입 시 금융 바우처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금융바우처는 우리아이행복 적금2는 1만원, 우리아잉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만원이며 자녀 당 1회에 한해 두 상품 중 하나만 지원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2024년 세뱃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복주머니 이벤트 ▲세뱃돈 100% 돌려받기 ▲출석체크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복주머니 이벤트는 주변 지인들에게 세뱃돈을 나눌 수 있다. 케이뱅크 앱에서 '복주머니 선물하기' 링크를 공유한 뒤 지인이 링크로 들어오면 케이뱅크가 주는 세뱃돈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은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입금된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이달 12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일 최대 10번까지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가 처음인 고객은 최초 한번 7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랜덤으로 제공된다.

세뱃돈 100% 돌려받기는 설 연휴 세뱃돈으로 현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다. 케이뱅크에서 세뱃돈을 현금으로 출금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출금한 현금 100%를 돌려준다.

최대 1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며 12일까지 출금한 건에 대해 해당된다. 이벤트 기간 내 여러 번 출금했을 경우 가장 높은 금액이 적용된다. 당첨자에게는 3월 첫째주에 당첨금이 입금된다.

케이뱅크는 전국 은행, 우체국, 편의점 GS25 ATM기기에서 돈을 찾을 때 출금수수료가 모두 무료다. 뿐만 아니라 실물 카드가 없더라도 ‘카드 없이 현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출금할 수 있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출석체크를 하면 최대 1만원까지 랜덤으로 현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2월 한 달 동안 20회 이상 출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4명을 선정해 2024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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