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2.06 14:3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발표함에 따라 의료계와의 진통이 우려된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총사퇴하고, 즉각적인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및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겠다"며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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