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06 16:45
초등학교급식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초등학교급식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와 청렴 만족도 조사 등을 분석해 ‘2024년 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학교급식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각급학교와 납품업체에 청렴 서한문 발송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 직무연수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소통의 장 마련 ▲식재료와 우유 구매 계약 관련 상시 상담창구 운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의 부패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급학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수요자와 공급자 간 소통 강화에 중점을 뒀다.

민병도 체육건강과장은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시행하고, 식재료 납품업체와 소통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중앙고 이전개교 현황 점검

경북교육청은 5일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 개교하는 김천중앙고를 방문해 개교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오는 3월 1일 이전개교 예정인 김천중앙고의 ▲학년별 학급수 현황 ▲시설물 점검 ▲기자재 구입과 설치 현황 ▲기숙사 수용 등 개교에 따른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 개교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천중앙고는 김천시 율곡동 19번지 일대(김천 혁신도시 내)에 총사업비 291억여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497㎡, 지상 4층, 25학급 규모의 남녀공학 일반계고로 건립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신도시와 개발지구 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이전개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개교일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5기 교육감 공약사업 추진 점검

경북교육청은 도 교육청 홍익관에서 2023년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 상황 최종 평가를 위한 ‘제1차 경상북도교육청 공약추진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 상황에 대한 심의와 최종 평가를 통해 공약사업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결과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률은 지난해 말 기준 93.1%로 나타났으며, 최종연도인 2026년 기준 72.7%를 달성했다.

또한 예산투자는 계획 예산 3518억1600만원 대비 집행액은 4048억1000만원으로 집행률은 115.1%로 나타났다.

이날 공약추진점검단은 이행률이 저조한 각종 센터와 기관 설립 상황을 재검토하여 현실에 맞게 일정과 물량을 변경해 사업이 임기 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평가 결과로 제안되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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