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06 17:17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사진제공=지누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사진제공=지누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의 약 2.3%를 소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누스는 내달 29일까지 자기 주식 23만7972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 취득한 자기 주식 23만7972주를 포함한 총 47만5944주를 4월 내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게 돼 보통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지누스 관계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침실·가구시장 위축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해 저평가돼 있는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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