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07 10:51
여주시 관내 남한강변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관내 남한강변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남한강 르네상스 시대 만들기 차원에서 자전거 여행자 플랫폼 구축 등 자전거  친환형 도시를 조성하고, 세종대왕릉·신륵사 연계 도로를 완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여주시는 지난 1일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 및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모여 ‘자전거 프렌들리 도시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내 자전거도로 및 관광자원, 자전거 이용객 현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관내 주요 관광지로 이어질 수 있는 코스 개발을 통한 자전거 여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주시는 자전거 관광객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각적인 면을 고려해 여주역과 연계한 자전거여행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대왕릉, 신륵사 등 여주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소하천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또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의 축제와 연계한 가족친화형 자전거 대회 개최,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인 강천섬에서의 자전거 여행 페스티벌,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해 자전거 여행 마케팅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여주시는 관련 부서 및 기관, 관내 자전거연맹·자전거 동호회, 민간 전문가와의 잇따라 합동 간담회 등을 갖고 여론을 수렴해 자전거 친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여행자센터 등 자전거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자전거 프렌들리 도시를 구축해 남한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여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여주비전 2035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연계해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등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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