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11 08:00
네이버 제페토가 설 명절을 맞아 '제페토 한복챌린지'를 운영한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제페토가 설 명절을 맞아 '제페토 한복챌린지'를 운영한다.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설 명절에도 한복 입을 일이 줄어든 요즘, 마음 한 켠엔 한복을 입고 세배하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나와 닮은 아바타에 다양한 한복을 입혀 보고 북적이는 명절 분위기에서 벗어나 ‘메타버스’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네이버 ‘제페토’는 전 세계 4억명이 사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제페토에서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3D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생성한 뒤 가상공간에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네이버 제페토는 누구나 쉽게 참여해 한복을 마음껏 입어 볼 수 있는 ‘제페토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제페토 사용자들은 가상 한복 아이템을 활용해 아바타를 꾸며볼 수 있다. 꾸민 아바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성한 한복 코디를 해당 콘텐츠에 업로드 하면 이벤트 응모도 가능하다.

한복 챌린지 이벤트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고 추첨을 통해 ▲2024젬 ▲구글 기프트 카드 5만원 ▲제페토 기프트 카드 1만원 등의 상품이 지급된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콕스와 함께 ‘설맞이 일러스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콕스와 협업해 가상 한복 아이템으로 꾸민 제페토 아바타 이미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일러스트화한 금손 사용자에게는 다양한 리워드를 지급한다.

제페토에서 기자의 아바타가 한강 수상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사진=제페토 캡처)
제페토에서 기자의 아바타가 한강 수상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사진=제페토 캡처)

제페토에서는 한복 외에도 다양한 'K패션' 브랜드의 옷을 입고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를 누빌 수 있다.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한강 공원을 방문해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바라보며 한가롭게 ‘물멍’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에서는 인파 걱정을 덜고 자유롭게 ‘모험과 신비의 나라’에서 자이로스윙과 자이로드롭, 아트란티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페토에서는 한복 외에도 구찌, 랄프로렌,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의 아이템도 즐길 수 있다. 제페토 애플리케이션 내 패션쇼 콘텐츠 ‘런웨이 Z’를 통해 원하는 브랜드의 옷을 다양하게 매치해 보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22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10팀과 운영한 ‘모드 엣 제페토’에서는 버추얼 쇼룸과 2023 F/W 컬렉션을 공개해 320만명에 달하는 유저의 방문을 끌어냈다.

지난해 12월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광장에서 모드 엣 제페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가상 공간을 넘어 현실 공간까지 영향력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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