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2.07 15:22
(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이 펼치고 있는 '비-해피(BEE-HAPPY)'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의지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꿀벌 개체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원을 통해 꿀벌과 식물 생태계를 복원하고 채취한 '꿀'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년간 한국양봉협회와 함께 양봉지를 조성해 운영하면서, 양봉 농가에는 꿀벌 개체 수를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밀원수와 기자재 등을 지원해왔다. 한미약품은 양질의 벌꿀 250병(1병당 450g)을 생산했으며, 이 꿀은 서울시가 운영중인 '온기창고 1호점'에 전달됐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할 목적으로 문을 연 비영리 창고형 매장으로, 주민들이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다각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미약품과 서울시가 함께 운영중인 '동행목욕탕'이 대표적이다. 한미약품이 각 지역 쪽방촌 부근에 위치한 목욕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주간 목욕권을 주민 1인당 최대 월 4회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영 악화로 폐업이 속출하는 목욕업소들의 경영난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는 '편안히 씻고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2023년 3월 이후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약 5억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비-해피와 동행목욕탕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한미약품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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