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2.07 16:50
이원주 씨의 프로필. (출처=시몬스센터 홈페이지)
이원주 씨의 프로필. (출처=시몬스센터 홈페이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이원주 씨가 미국 비정부기구(NGO) 인 시몬스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딸인 이원주 씨는 영어 이름 '매디슨 리'로 NGO 단체인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인턴이 이 씨를 포함해 4명 뿐인 소규모 단체다. 

이 씨는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 "나는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며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때도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며 "내가 속해있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2004년생으로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 코네티컷주 초트 로즈메리홀을 거쳐 시카고대에서 학업을 하고 있다. 전공인 데이터 과학을 살려 전 세계 봉사단체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 시몬스센터에서 업무 습득과 봉사활동을 병행할 수 있어 인턴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센터는 1999년 설립된 미국 시카고 소재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지역 발전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와 자선가, 사회 활동가, 구직자, 학자 등을 서로 연결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 상호 협업을 이끌고 있다.

시카고 출신 글로벌 자선가이자 창립자인 아델 스미스 시몬스 여사 이름에서 시몬스라는 단체명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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