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07 17:14

구미새마을중앙시장서 상인 애로 정취…마을돌봄터에선 저출생 극복 해법 강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방문해 저출생 극복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방문해 저출생 극복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올곧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저출생 극복,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쉼없이 뛰었다.

먼저 이 지사는 도청 직원 100여명과 함께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상인연합회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방과 후 24시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학부모 및 시설관계자와 간담회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저출생 현상의 중요한 원인으로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으로 인식하고 부모가 자녀를 출산만 하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자녀완전돌봄에 주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K-저출생 극복 시범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경북도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도청 전 직원이 참여한 끝장토론, 전략상황실 운영을 위한 저출생 전쟁본부 출범 등 저출생 극복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8월 냉동 김밥 100만개(250톤)를 수출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올곧을 방문, 기업경영을 위한 어려움을 듣고 K-푸드의 우수성을 해외로 알리는데 경북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 저출생의 악순환을 끊고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경북도가 만들어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번 설은 청룡의 기운을 받으면서 가족과 고향의 품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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