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7 17:18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CDP는 기후변화와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데,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 2만3200여개의 참여기업 중 347개 기업(1.5%)만이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총 10개의 기업이 선정됐는데 SK텔레콤은 통신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CDP 참여 기업 중 3년 연속으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기후변화 재무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에 따른 'TCFD 기후정보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기도 했다.

엄종환 ESG혁신담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기후 위기극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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