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08 08:57
용인시의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용인시)
용인시의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올해 9억7000만원(도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개량을 지원하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 참가 세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설비 문제로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사용 ‘부적합’ 결과를 받은 곳이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주택, 사회복지시설, 옥내급수설비가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면적이 작은 순서로 사업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 내 포함된 주택은 건축물대장상 ‘주택’으로 기재된 곳만 지원받을 수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승인을 받은 주택이나 5년 이내 수도관 개량 지원을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주택 연면적에 따라 다르다. 86㎡부터 130㎡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의 30%, 61㎡부터 85㎡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60㎡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의 90%까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연면적 규모와 상관없이 공사비를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공사비는 신청자가 제출한 공사비와 개량 표준공사비 중 낮은 금액을 적용한다.

모집 기간은 공용배관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3월29일까지다. 옥내급수관은 예산 소진 전까지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지원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는 첫 사업을 시작한 2022년 총 1342세대에 4억6800만원, 2023년 997세대에 4억6245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