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2.08 11:32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7일 코웨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73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665억원으로 2.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개별로는 매출 1조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62억원으로 1.5% 증가다.

특히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4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어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연간 매출은 각각 2053억원, 1011억원으로 각각 2.8%, 27.6% 증가했다.

해외법인의 매출 증대는 꾸준한 계정수 증대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해 국내 계정수는 679만, 해외 계정수는 343만으로 총 1022만개에 이른다. 전년 국내 계정수는 661만, 해외 계정수는 310만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10.6% 성장했다.

또한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정수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를 비롯해 안마의자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매출 2조3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 증가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제품 연구개발(R&D)과 IT,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비렉스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혁신으로 성장하는 New 코웨이’의 완성을 위해 혁신 제품군을 지속 출시하고, 신성장동력인 비렉스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글로벌 코웨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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