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2.09 06:30
롯데마트 그라그로서리 은평점 농산매장 전경.(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 그라그로서리 은평점 농산매장 전경.(사진제공=롯데쇼핑)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9일부터 12일까지인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연휴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연휴 기간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휴점일이 달라 방문 전 홈페이지 및 안내전화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 백화점은 설날 당일인 10일을 포함해 11일까지 이틀 동안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설날 당일 문을 열고, 11일에 쉬는 곳이 많다. 대체 공휴일인 12일에는 대부분의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정상 영업한다.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동안 이틀간 휴점한다. 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다음날 10일까지 본점을 비롯한 29개점이 휴점한다. 나머지 3개점(분당점·센텀시티점·마산점)은 10~11일이 휴점일이다. 롯데아울렛 21개점과 롯데몰 피트인 산본점은 설날 당일 10일만 쉰다.

현대백화점도 이틀 동안 휴점한다. 9~10일까지 휴점하는 곳은 더 현대서울 등 10개 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이다. 나머지 6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 동구점)은 10~11일이 휴점일이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10일에만 문을 열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을 비롯한 11개점(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이 9~10일 이틀 동안 쉰다. 신세계 본점은 10~11일, 하남점은 10일 하루만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일요일인 의무휴무일로 지정되면서 이달 휴무일인 둘째 주 일요일(11일)이 설날 연휴에 포함됐다. 다만, 각 지점별로 휴무일이 다를 수 있어 확인 후 방문할 필요가 있다.

이마트 모델들이 설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모델들이 설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설 당일인 10일 43개 점포와 트레이더스 9개 점포 등 총 52개 지점이 쉰다. 기존 둘째 주 일요일에 쉬었던 산본점·동탄점 등 13개 점포와 둘째 주 수요일이 휴무일인 안양점·하남점 등 34개 점포는 휴점일을 10일로 변경했다. 제주점과 신제주점도 10일에 쉰다. 설 당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롯데마트는 서초점과 청량리점, 의완점 등 27개 점포가 10일에 쉬며, 나머지 84개 점포는 10일에 정상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20개점이 10일 휴점하며, 10일 오픈하는 점포는 111개점이다.

한편, 서울시 서초구는 이달 첫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한시적으로 설 당일로 변경했다. 서초구 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상인 대형마트 3곳(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과 준대규모점포(SSM) 31곳(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노브랜드, 하나로마트 반포점) 등은 2월 첫 번째 휴무일을 14일에서 설 당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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